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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외무성 부대신 영접…대통령실 “실무방문이지만 예우”

2023-03-17 74 Dailymotion

[앵커]<br />아는 기자, 아자 시작합니다. 정치부 유승진 기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Q1. 유 기자, 12년 만에 한국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하러 일본에 도착했습니다. 도착 순간부터 보죠?<br /><br />네, 오늘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반갑게 악수하며 맞이하는 일본 측 인사 모습이 보이죠.<br /><br />다케이 슌스케 외무성 부대신입니다.<br /><br />부대신은 우리로 치면 차관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Q2. 그런데 영접을 하야시 외상, 우리로치면 외교부 장관이 안 나왔어요. 홀대 하는 겁니까?<br /><br />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때 영상인데요.<br /><br />이때 바이든 미국 대통령 첫 영접을 나온 인물, 하야시 외무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왜 미국은 외무상이 마중 나왔는데 우리는 부대신이 나왔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죠.<br /><br />이를 의식한 듯 대통령실 관계자는 "실무방문이기 때문에 부대신이 나온 건 어느 정도 예우를 표한 것"이라며 논란을 차단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도 어떤 급이 나와야 한다는 원칙은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케이 슌스케 부대신은 공교롭게도 과거 일본 기업의 혐한 마케팅에 제동을 걸었던 인물로도 알려져있습니다.<br /><br />Q3. 정상회담 전에 환영행사도 있었죠? 어땠나요?<br /><br />본격 회담에 앞서 일본 총리 관저에서 환영행사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가 먼저 관저에 도착해 기다렸다가 차에서 내리는 윤 대통령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이 다시 만난 건,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이후 4개월여만입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나란히 국기 앞에 선 뒤, 우리나라, 일본 순으로 양국 국가가 연주됐고, 이후 의장대 사열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Q4. 정상회담 분위기는 어땠습니까?<br /><br />기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봄에 빗댔습니다.<br /><br />들어보시죠.<br />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]<br />"이번주 도쿄에선 벚꽃이 개화했습니다. 본격적인 봄이 찾아온 이 시기에 저와 윤 대통령님이 미래를 향해 한일관계 새로운 장을 함께 열 기회가 찾아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[윤석열 / 대통령]<br />"저와 우리 대표단을 환대해준 기시다 총리님 감사합니다. 한국 대통령으로서 12년 만에 일본을 방문하여 회담을 하게 되었습니다."<br /><br />Q5.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·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도 강조했는데, 윤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간 곳이 눈에 띄더라고요?<br /><br />가장 먼저 숙소에 마련된 상황실을 찾았는데요.<br /><br />북한 미사일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나아가 한일 공조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Q6. 지금 양국 정상은 어디에 있습니까?<br /><br />곧 공식 만찬이 시작되는데요. 만찬이 끝나면 자리를 옮겨 친교행사도 갖습니다.<br /><br />장소는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의 식당 두 곳입니다.<br /><br />일본 전통 고기 요리인 스키야키와, 과거 윤 대통령이 먹었던 추억의 오므라이스 등이 메뉴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이 자리를 통해 사적으로, 공적으로 서로 궁금한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서 스킨십을 늘릴 것으로 대통령실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Q. 잘들었습니다.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구체적인 의제들,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들 얼마나 풀었는지 잠시 후에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유승진 기자 잠시 후에 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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